2020 도쿄올림픽 결국 연기, 일본의 골치거리는?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뒤로 연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이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를 가로막고 말았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 위원장이 3월 24일 전화통화를 가지며

 

올림픽 연기에 전격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에 따라 7월 24일 개막식을 120여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내년으로 미뤄지게 되었는데 

 

이는 전쟁이 아니라 전염병이라는 이유로 연기가 되었다는 것 자체가 처음이라 일본 당국은 패닉에 빠진 상황입니다.

 

 

1896년 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이래 올림픽 연기는 최초인데요.

 

1차, 2차 세계대전으로 올림픽이 취소된 적은 있었지만 바이러스로 인한 연기는 없었습니다.

 

정확한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1년 내로 열기로 합의되었고 '2020 도쿄 올림픽'이라는 명칭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되었다고 합니다.

 

성화봉송 또한 3월 25일 후쿠시마로 출발 할 예정이었지만 중단되었고 이 성화는 내년까지 일본에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하네요. 

 

 

불과 열흘전만 하더라도 대회 일정을 비롯하여 올림픽 유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던 아베 총리였지만

 

세계적 유행으로 번지고 있고 각국의 성명을 통해 불참 의사가 들려오자 결국엔 백기를 들고 말았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이 취소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연기로 인한 경기장과 선수촌 유지 관리비에 약 7조 3천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는 만큼 일본 내부적으로 큰 고심 거리가 생겼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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