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개그맨 시무라 켄, 코로나19 확인 후 사망

일본의 국민 개그맨 시무라 켄 (70)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사망하게 되어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진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3월 30일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시무라 켄은 지난 29일 일요일 코로나 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알렸는데요.

 

시무라 켄은 지난 3월 17일 첫 증상이 나타난 뒤 발열과 호흡 곤란 증상이 심해졌으며

 

20일 도쿄 도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중증 폐렴으로 진단을 받고 입원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었던 시무라 켄은 23일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도중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최종 사망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소속사 이자와 오피스는 언론을 통해 사망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으며 장례식과 조문 절차에 대해서는

 

부의금, 근조 화한은 사절하고 가족과 친인척들만 참여한다고 전했는데요.

 

 

 

시무라 켄은 1950년 도쿄에서 태어났고 유명 밴드이자 콩트 그룹인 자 도리후타즈의 멤버로 활약했습니다.

 

이미 국내에서는 이경규와 비슷한 지위와 관록으로 나름의 유명세를 떨치고 있던 코미디언이기도 합니다.

 

1970년대 다양한 콩트에서 활약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코미디언으로 자리매김했던 그는

 

2011년 KBS 개그콘서트의 달인팀을 초청해 한국과도 인연을 맺기도 했던 그는 고령의 나이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오는 4월에도 아침 드라마에 캐스팅돼 지난 6일부터 촬영 중이어서 더욱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은 2020 도쿄 올림픽 연기와 이와 더불어 코로나 19의 확진자 수가 대거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 의료시설을 갖춘 일본에서 최고의 스타 배우가 코로나로 무너졌다는 사실에 다들 충격이 적지 않은 모양입니다.

 

앞으로 일본의 코로나 확진 현황은 올림픽 연기 이전과 이후의 행보가 명확하게 갈리면서

 

많은 언론과 전 세계적으로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이에 아베 총리는 확진자 은폐 의혹을 부인하며 장기전을 각오해야 한다고 강조를 했는데요.

 

일본 최고의 스타 겸 국민 배우가 코로나 19로 사망한 가운데 앞으로의 일본 확진자 현황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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