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 실시! 거스름돈은 계좌로 받자.

2020년 6월 3일.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참여은행들은 그간 공동으로 추진했던 은행계좌를 기반으로

 

모바일직불서비스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쉽게말해 스마트폰의 앱으로 본인 은행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고, 물건 구매 시 발생되는 거스름돈을

 

본인의 계좌로 입금할 수 있게 된것입니다.

 

 

 

 

 

 

1.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

한국은행은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시중의 14개 은행과 제휴를 맺고

 

플라스틱 실물 카드가 필요없는 모바일 직불 결제 서비스를 6월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BIG4라 불리는 은행 중에 국민은행만 이 제휴를 맺지 않았습니다.

 

 

은행 계좌 보유자라면 누구나 모바일 현금카드 앱을 설치할 수 있고 설치가 되었다면 ATM 출금은 물론

 

가맹점에서의 결제, 현금인출, 잔돈 입금 기능을 이용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2. 카드 없이 ATM 현금 인출 가능

가장 주목받고 있는건 무카드 인출기능입니다.

 

이는 현금카드, 체크카드, 통장이 없더라도 휴대폰만 있다면 ATM 기기에 터치를 하여 현금을 뽑을 수 있는데요.

 

기존에도 무카드, 무통장 인출 서비스가 있었지만 타 은행 거래는 불가능 하였습니다.

 

그 동안 신한은행 고객이 카드 또는 통장 없이 현금을 뽑을려면 반드시 신한은행 ATM에서만 인출이 가능했다는 것이죠.

 

하지만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가 시행됨에 따라 신한은행 고객이라도 앱을 이용하여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제휴된 은행 ATM 아무곳에서나 무카드 현금 인출이 가능해지게 되었습니다.

 

 

 

가맹점 현금인출 기능도 주목해볼만 합니다.

 

ATM 기기나 은행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현금인출 기능을 일반 가맹점에서도 할 수 있게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합니다.

 

이병목 한국은행 전자금융기획팀장은 이마트 24에서 물건 3만원치를 사고 5만원을 결제하면 2만원은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의 결제 플러스인출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일반 가맹점에서 물건을 사지 않고 현금만 인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능은 올해 하반기

 

이마트24 매장에서 시행될 예정입니다.

 

 

 

 

 

 

 

3. 사용처는 제한적?

가맹점 거래도 가능합니다. 물건을 살 때 앱에 접속하여 QR 코드가 뜨면 이 QR코드를 가맹점에서

 

스캔하면 은행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직불 결제 방식입니다.

 

단, 현재는 농협 하나로마트 직영 매장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마트24, 미니스톱, 현대백화점, 현대아울렛 등 가맹점이 확대된다고 하지만

 

신용카드를 대체하기엔 여전히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고비용 구조인 신용카드 위주 결제시장을 개선하고자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현금을 자주 쓰지 않는 캐시리스 사회가 온 데다, 사용처가 일부 편의점과 백화점으로

 

제한되어 있는 탓에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거란 지적도 만만치 않은데요.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은 서울시의 제로페이 같은 혈세낭비가 또 생겼다면서지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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